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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년부터 유치원도 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도 고등학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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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내년부터 유치원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대구 유·초·중·고교 전 교육과정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도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대구시는 대구시의회와 대구시교육청, 구·군이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립유치원 218곳 2만5000여명이 1식당 2420원의 급식비를 지원받는다.

유치원 급식비 지원으로 내년부터 유·초·중·고교 학생 27만여명이 모두 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무상급식 관련 총예산은 1793억원으로 대구시가 766억원, 구·군이 100억원, 대구시교육청이 927억원을 각각 부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했지만 유치원은 제외됐다. 비판이 일자 대구시와 대구교육청 등은 유치원 무상급식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유치원도 초·중·고교와 같이 학교급식 테두리 안에서 양질의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개정된 학교급식법이 지난 1월 시행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내년 고등학교 신입생은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중학교 신입생에게만 무상교복 혜택이 지원됐는데 대구시가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고교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전국적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이 보편화되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다. 내년부터 3만9000여명의 대구 중·고등학생이 30만원 정도의 교복비 부담을 덜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필요한 정책을 지역 모든 구성원들이 챙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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