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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환경에서 점점 왜소해져 가는 기독교 교육의 불씨 살린다

2021 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 기관·단체 17곳 선정


진주초대교회, 꿈미학교, 타임즈코어, 중앙예닮학교 등이 국민일보가 주최하는 2021년 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 수상기관 및 단체로 선정됐다. 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는 응모한 각 교육기관을 심사한 결과 모범적인 기독교 교육기관과 단체 17곳(표 참조)을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은 건전한 기독교 교육 발전과 바람직한 방향 제시를 위해 2012년부터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기독교 교육 관련 기관 단체가 도전을 받고 성장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과 단체도 기독교 교육을 통해 복음 전파에 헌신해왔다.

올해 수상 기관은 통일(북한) 선교 전문가를 양성하는 통일선교아카데미를 비롯해 꿈미학교, 서번트브릿지, 서울신학대 신학대학원, 뿌리깊은나무국제기독교육연구소(광주청사교회), 에스더기도운동, 유튜브 교도소TV, 웨이크사이버신학원, 중앙예닮학교, 진주초대교회, 책톡출판사, 타임즈코어,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사)꿈이있는미래,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 D6코리아, TCIS(기독국제학교) 등이다.

선정위원회는 지원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내용을 분석한 뒤 수상단체를 결정했다.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기독교교육 향상에 기여해왔으며, 교계 안팎에서 인정을 받아온 기관들이다. 각 단체의 대외 이미지도 수상기관 선정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선교아카데미는 성경적 관점에서 통일(북한) 선교 전문 사역자를 양성한다. 임헌만 원장과 허문영 평화한국 대표, 김병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조기연 아세아연합신학대 북한연구원장 등이 ‘통일선교개론’ ‘통일선교전략’ ‘북한이해’ ‘통일선교 실천’ 등을 강의한다.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는 평생 복음을 위해 헌신한 원로목회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단체다. 원로목회자에게 카페와 쉼터, 생활필수품, 사회활동 참여 지원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복지를 제공한다.

기독교 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도 다수 수상했다.


(사)꿈이있는미래는 원포인트 통합교육을 바탕으로 설계된 다음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회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광주청사교회 부설 뿌리깊은나무국제기독교육연구소는 ‘세대통합목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콘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목회대안을 제시한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위기 시대 교회교육의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북한구원을 위한 청소년 Jesus Army 캠프로 통일을 꿈꾸는 에스더기도운동본부도 이번 기독교 교육 브랜드로 꼽혔다.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은 양질의 기독교 신학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며 명문 신학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개혁주의 신학과 오순절 성령운동의 만남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더 깊이 알아가고 실천한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인준 신학 교육기관으로 박조준 목사를 비롯해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 정일웅 총신대 전 총장, 김영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전 원장,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전 장관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신학원은 수료자에게 WAIC 목사청원 자격을 부여하며, 성경지도·전문 상담 자격증도 발급한다.

특수선교 분야도 눈길을 끈다. 월간교도소 발행인 이상덕 목사는 수용자에게 신앙간증 수기집을 제공한다. 유튜브 ‘교도소TV’를 운영하며 복음을 전한다. 이 목사는 교도소 안에서 예수를 믿고 회개한 뒤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고 있다. 출소 후 노숙인의 삶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을 쏟았다. 그의 전도 활동을 통해 1000여명이 예수를 영접했다. 그의 교회와 사무실, 중랑구우체국 사서함 3호에는 수용자와 출소자의 편지와 도움 요청이 잇따른다. 편지 나눔과 성경책을 지원하고 소정의 영치금도 전달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교회성장에 비해 교회교육 발전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유는 교회가 성도들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등한시 했고 교육기관 역시 체계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신앙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많은 크리스천 자녀들이 교회에 다니면서도 성경 공부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실정이었다. 교회학교가 점점 설 곳을 잃어 출석 인원이 계속 줄고 있는 것이 각종 통계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국민일보 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은 점차 왜소해져 가는 기독교교육의 불씨를 살리고 척박한 환경에서 열심히 사역해 온 기독교 기관과 단체를 격려하고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일선교아카데미 조기연 사무국장은 “국민일보가 이렇게 기독교 교육에 관심을 두고 매년 의미 있는 시상행사를 열어 관련 기관을 격려하는 것은 성장이 둔화한 한국교회에 힘을 실어주는 귀한 일”이라며 “우리 단체도 이번 시상을 계기로 통일(북한) 선교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선정위 관계자는 “모범적인 기독교 교육기관을 통해 한국교회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는 기준에 들어맞는 교육기관과 단체 17곳을 선정했다. 이곳 교육기관이나 교육 프로그램들은 기독교 가치관으로 잘 무장돼 안심하고 교육을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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