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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6회 평정 조코비치의 야심

ATP 파이널스 14일부터 쟁패
우승 땐 페더러와 최다 우승 타이
메드베데프 등 강력 저지 나서

AF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넘버1’ 노박 조코비치(사진)가 또 한 번 대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최근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37회), 최다 연말 세계랭킹 1위(7회)를 기록한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8위 간 대결인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다우승 공동 1위로 올라선다.

조코비치는 14~21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 알피투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ATP 파이널스는 시즌 왕중왕전 격인 대회로 세계랭킹 1위부터 8위까지 톱랭커만 초청돼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다. 매년 연말에 개최돼 ATP 투어 이상급 대회 중 마지막을 장식한다.

세계 톱랭커 간의 대결인 만큼 상대들도 만만치 않다. 다닐 메드베데프(세계랭킹 2위·러시아)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 안드레이 루블레프(5위·러시아) 마테오 베레티니(6위·이탈리아) 후베르트 후르카츠(7위·폴란드) 카스퍼 루드(8위·노르웨이)가 출전한다.

특히 메드베데프는 전년도 ATP 파이널스 우승자로 지난해 세계랭킹 1~3위를 모두 잡아내며 차세대 테니스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즈베레프는 2018년 조코비치를 결승에서 2대 0(6-4, 6-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고, 2020 도쿄올림픽 4강에서도 조코비치에 2대 1(1-6, 6-3, 6-1)로 역전승했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ATP 파이널스에서 5차례 우승했다. 2008년 중국 상하이에서 첫 우승을 한 뒤 2012~2015년 4연속 우승했다. 이후 5년간은 우승이 없다. 2016년과 2018년 준우승을 했을 뿐이다.

ATP 파이널스 역대 최다우승 기록은 로저 페더러가 갖고 있다. 페더러는 2003~2004년, 2006~2007년, 2010~2011년 등 6회 우승했다. 조코비치가 이번에 우승하면 페더러와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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