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이긴 삶의 큰 울림

다니엘기도회서 상처가 은혜로 바뀐 체험 전한 3인


찬양사역자인 지선 전도사는 가정에서 주먹을 휘두르던 아버지, 불의의 사고로 화상을 입은 자녀로 고난을 겪는 중에도 “모든 문제가 감사로 바뀌는 회복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 전도사는 감전 사고로 온몸의 뼈가 3%밖에 남지 않은 채 투병 생활을 하는 둘째 아이를 보며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렸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10번의 전신마취를 하고 의사조차 포기했던 아이를 살려주셨고 아버지를 용서하라는 마음을 주셨다”며 “크리스천의 상처는 십자가를 붙들게 하는 ‘은혜의 통로’였다”고 말했다.

얼굴에 붉은 점을 가지고 태어난 김희아 집사. 그는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자랐다. 김 집사는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이 내 얼굴을 못 보고 지나가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며 살았다. 하지만 예수님을 알게 되면서 내가 보육원에 오게 된 날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축복의 날’이 됐다”고 전했다. 이후 상악동암 판정을 받고 얼굴 뼈와 살의 반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 김 집사는 “하나님께서는 내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쁜 딸까지 낳게 해주셨다”며 “이 붉은 점이 나만큼 어울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고난이 축복이 되는 역전을 만들어 주셨다”고 찬양했다.

장진숙 작곡가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때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히즈윌 1집’ 음반을 준비했다. 그러나 앨범이 나오는 그날 갑상샘암이 의심돼 조직검사를 받게 됐다. 장 작곡가는 “주님은 내게 ‘네 건강도 호흡도 네 것이 아니고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만 의지해 만든 히즈윌의 앨범을 통해 많은 이들이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1 다니엘기도회’가 21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에서 3주간의 여정을 마쳤다. 역대 최다인 1만4740개 교회가 참여한 기도회에는 특히 삶의 상처를 은혜로 극복한 3명 강사의 간증이 주목을 받았다. 김은호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은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폭포수 같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세계를 섬기는 선한 도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신청하기

국내외 교계소식, 영성과 재미가 녹아 있는 영상에 칼럼까지 미션라이프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전해드립니다.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