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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25일] 율법을 완전하게 하신 예수님


찬송 : ‘놀랍다 주님이 큰 은혜’ 251장(통13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21∼22절

말씀 : 예수님이 사역하던 당시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인 대제사장, 바리새인, 서기관들은 율법을 지켜야 의롭게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율법을 더 세분화해서 철저히 지켰습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 위해서는 물건을 매매해서는 안 됐고, 심지어 물건을 오른손으로 들어서 왼손으로 옮기는 일도 금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이 정도인데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은 더 철저히 지켰을 것입니다. 이렇게 유대의 지도자들은 자신도 부지런히 율법을 지키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지키라고 가르쳤습니다.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되는 길은 이 길 외에는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들의 삶에 평지풍파를 일으키십니다. 지금까지는 살인만 하지 않으면 심판받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물리적으로 직접 가해하지 않으면 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심지어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면 정말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됩니다. 형제에게 화 한번 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심하면 미련한 놈이라고 욕도 하지 않습니까. 드러나는 행위는 어떻게든 참을 수 있지만 드러나지 않는 마음은 참을 수 없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분노, 미움, 시기, 질투 같은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이런 사정을 잘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이렇게 말씀하신 걸까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명을 주실 때 그들이 잘 지킬 줄 알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지키지도 못할 계명을 왜 주셨을까요. 계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그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모세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성막은 계명을 지키지 못한 사람이 제물을 들고 제사장을 찾아가는 곳입니다. 제사장이 제물에 안수하고 그 사람의 죄를 전가한 후에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면 죄 사함을 받고 의롭게 됩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고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알려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율법은 행위로만 지켜서는 안 되고 마음으로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완전하게 하신 율법 앞에서는 아무도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율법을 통해 죄인임을 처절하게 깨닫는 것 외에는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죄인이 갈 곳은 예수님의 십자가 앞입니다. 그곳에서 죄 사함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놀랍게도 구할 때마다 반드시 십자가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면 그 은혜로 죄가 사해집니다. 의롭게 됩니다. 그런 은혜를 입은 사람은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고 이웃을 더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과 이웃을 더 섬기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바라는 모습입니다.

기도 : 율법 앞에서 늘 죄인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고 순간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광석 목사(기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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