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찾아보기 어렵지만 30여년 전에는 종종 작은 트럭 뒤에 검은 쇠가마를 싣고 동네를 찾아오던 소위 뻥튀기 장수가 있었습니다. 온 동네 아이들은 뻥튀기 장수만 오면 방긋방긋 웃으며 달려 나왔고, 어머니들은 쌀과 옥수수 보리 같은 곡식을 들고 갔습니다. 가마 속에 쌀을 넣고 뜨거운 불에 빙글빙글 돌리다가 쇠막대기를 꼽고는 힘차게 소리칩니다. “뻥이요~!” “뻥!” 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양의 뻥튀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비닐봉지 한가득 뻥튀기를 담아 집으로 돌아오는 어머니와 아이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회초리로 때려서라도 자녀가 잘되길 바라는 것이 부모 마음이듯 하나님도 사랑하는 자녀를 연단하고 단련시키십니다. 연단의 불은 뜨겁고 그 당시에는 괴롭고 외롭습니다. 그러나 약한 자로 강하게, 가난한 자를 부하게, 영적으로 눈먼 자의 눈을 어루만지사 주님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면 모두가 즐거운 그날이 올 것입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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