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선두주자… “새벽기도가 기업운영과 삶의 원동력”

[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 타임즈코어 이덕수 대표

이덕수 ㈜타임즈코어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회사가 발행한 영자 신문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제겐 과분한 상입니다. 하나님 영광이 가려질까 두렵네요. 더욱 열심히 영어 교육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타임즈코어 이덕수 대표는 지난 23일 국민일보 주최 ‘2021 기독교교육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뒤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창립 21주년인 타임즈코어는 어린이·청소년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생들이 학교나 학원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타임즈코어는 영자신문을 비롯해 원어민과 전화 영어, 줌(ZOOM) 수업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영어공부 방법인 셈이지요.”

그의 영어교육 이야기는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직장은 증권사였다. 상장사들을 연구하며 직접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증권사를 나와 광고회사, 투자자문 회사, 기업구조조정 회사 등을 운영했다. 무엇보다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던 중 영어 교육에 눈을 뜨게 됐다. 매년 수조원을 영어교육에 투자하고 있으면서도 대학입시를 위한 점수 따기식 과목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는 ‘영어는 영어로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English should be learned, taught in English)는 신념으로 2000년 10월 ‘틴타임즈’를 창간했다.

이 대표는 “창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창간사를 보내주셨다. 반신반의했는데…. 대통령의 창간사를 실어 화제가 된 가운데 창간호를 냈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그는 “다른 신문사에서도 청소년 영자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나, 타임즈코어는 업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영자신문은 청소년에게 종합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높이고,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게 한다. 자연스레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타임즈코어는 주간 영자신문 틴타임즈, 주니어타임즈, 키즈타임즈, 킨더타임즈, 월간 영자신문 월드타임즈를 발행한다. 뉴스공급원인 미디어와 영어 교과서 역할을 동시에 해주는 매체로, 청소년들이 뉴스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사별 난이도를 세분화해 흥미를 잃지 않고 학습능력이 향상되도록 돕는다. 모든 기사는 홈페이지에서 원어민 음성을 제공한다. 읽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속청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듣기 공부를 할 수 있다. 중요한 단어는 기사 하단에 ‘워드팁’을 삽입해 별도로 단어를 찾지 않아도 직독직해할 수 있다. 단어학습과 받아쓰기, 퍼즐 학습, 평가문제, ENIV(English newspaper in education) 등으로 효과적인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타임즈코어 편집이념은 3C다. 시민윤리(citizenship) 소통(communication) 창의력(creativity)이다. 기사 내용은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선행으로 가득하다. 비난(condemn) 비판(criticize) 불평(complain) 등 3C는 금기한다.

해마다 학생 기자 100여명을 선발하고 있다. 학생 기자들은 기사와 글을 보내 영자신문에 싣는다. 이런 사회공헌으로 2009년 대통령 표창, 2016년 서울특별시장상, 2017년 대한민국 정부 문화포장 등을 받았다. 그는 작지만 큰 포부를 갖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영자신문을 보급하는 것이다. 중국엔 이미 판매 중이다.

그는 새벽교회(조충만 목사) 장로다. 빠지지 않고 새벽기도회에 다닌다. 기도가 기업 운영과 삶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세상 글 읽기 전에 성경을 먼저 읽는다. 또 세상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세상 노래를 부르기 전에 찬양한다. 타임즈코어 직원들은 매달 월례회에서 대표 기도를 한다.

기도 제목을 묻자 그는 “개인적인 기도 외에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갖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영어 실력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인성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신청하기

국내외 교계소식, 영성과 재미가 녹아 있는 영상에 칼럼까지 미션라이프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전해드립니다.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