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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업체들 한데 모여 전동화 기술 경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벤츠 등 신차 24종 선보여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서울모빌리티쇼’로 새 단장하고 지난 26일 막을 올렸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에 따라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꾼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핵심은 단연 전기차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완성차 브랜드들은 전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20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로보라이드’에 투입할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의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 6개국에서 완성차 브랜드 10개를 포함한 100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자율주행서비스인 ‘로보라이드(RoboRide)’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는 전용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디 올 뉴 기아 니로’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니로는 내년 1분기에 하이브리드 모델, 상반기에 전기차 모델이 출시된다.

제네시스는 전기차만 8대를 전시했다. 특히 GV70 전동화 모델을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G80 전동화 모델, 전용전기차 GV60, 제네시스X(콘셉트카) 등도 선보였다. 2025년부터는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친환경차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 공개한 럭셔리 전기세단 ‘더 뉴 EQS’. 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벤츠 역시 모든 전시 차량을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구성했다. 전동화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필두로 국내 최초 공개 2종, 아시아 최초 공개 3종을 전시했다. 국내 시장에는 EQS 450+ AMG라인 모델을 우선 출시하며 순수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BMW그룹도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화 모델을 선보였다. 순수전기 모델 BMW iX, i4 및 뉴 iX3를 비롯해 뉴 미니 일렉트릭, 순수전기 모터사이클인 BMW CE04 등 17가지 모델이다. 영국 유명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한 콘셉트 모델 ‘미니 스트립’의 아시아 최초 공개도 이뤄졌다.

아우디는 전기차를 총집합시켰다.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순수 전기SUV ‘Q4 e-트론’과 아우디의 스테디셀러 A6의 전동화 모델 ‘A6 e-트론 콘셉트’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밖에 e-트론 GT, RS e-트론 GT, e-트론 55 콰트로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였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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