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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 전환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4월 준공한 경북 청송군 청송호의 4.4㎿급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수력원자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8월 발족한 ‘한수원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기로 했다. 친환경 에너지,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의 사업 비중을 더욱 키워가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일단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한수원은 2034년까지 12기가와트(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경북 청송군에 설치한 수상 태양광 등 1GW 규모의 기존 설비에 11GW를 더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된다면 구형 원전 12기와 맞먹는 규모의 발전설비를 구비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생산하는 것도 사업 모델 중 하나다. 2050년에는 100% 청정 수소(블루 수소)로 연료전지사업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회 분야에서는 ‘동반성장’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 중인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비용의 약 85%를 한수원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체르나보다원전 노내핵계측 증폭기 및 전자파간섭 필터 공급’ 사업을 한수원과 공동 수주한 중소기업 리얼게인의 기술력도 이 사업을 통해 구축했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선 ‘청렴’을 가장 큰 가치로 삼았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1등급을 받은 성과가 두드러진다. 한수원 관계자는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측정 대상 580곳 중 한수원을 포함해 6곳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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