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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죽도록 충성하라

요한계시록 2장 10절


주님은 당신의 사자를 보내셔서 서머나교회가 장차 받을 고난에 대해 예고하셨습니다. 주님은 그 고난은 시험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먼저 주님께 최고의 사랑을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3절에서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이 말씀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되 최고의 사랑으로 사랑하라는 말씀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다섯 종목의 나의 기원’이란 설교에서 주님을 향한 사랑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는 우상 때문에 정절을 잃어버리지 못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밥 얻어먹고 영광을 받다가 하나님의 계명이 깨어지고 예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게 되는 오늘, 이 몸이 어찌 구구도생 피할 수가 있사오리까.” “이 목숨이나마 주님께 드리리다.”

목숨을 건 사랑, 이것이 바로 죽기까지 충성하는 참 신자의 모습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이 말씀은 주님이 서머나교회에서 이런 사랑을 받기 원하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다음은 주님의 은혜에 가장 깊은 감사를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서머나교회가 당할 환난과 궁핍을 아셨습니다. 하지만 위로해 주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죽도록 충성하라’며 더 큰 희생을 요구하셨습니다. 이런 요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그만한 요구를 할 자격이나 위치가 돼야 합니다. 또한, 그런 요구를 할 수 있을 만한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는 대상이어야 합니다. 주님이 보실 때 서머나교회가 바로 그런 교회였습니다. 서머나교회는 주님의 견책을 받지 않은 충성스러운 교회 중 하나였습니다. 그만큼 주님이 신뢰하는 교회였던 것입니다. 서머나교회는 주님이 자신들에게 그런 요구를 하실 때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은혜를 아는 교회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알면, 우리의 희생이 아무리 커도 그것을 감히 크다고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는 그 희생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결국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은 주님 은혜에 최고로 깊은 감사를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기대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박윤선 목사의 주석에 의하면 생명의 관은 내세의 생명과 함께 영광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죽도록 충성하는 자들에게는 복이 있음을 깨우쳐줍니다. 그것을 아는 이들은 누구나 죽도록 충성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도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이 전제와 같이 다 부어진 삶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받게 될 의의 면류관을 기대합니다.(딤후 4:6~8) 그러므로 “죽도록 충성하라”는 이 말씀은 영생과 그 나라의 영광을 기대하며 살라는 권고입니다. 이 시대에 이 말씀은 우리를 향해 이렇게 도전합니다.

서머나교회처럼 주님께 최고의 사랑을 드리십시오. 주님의 은혜를 알고 가장 깊은 감사를 드리십시오. 주님이 주실 영생과 그 나라의 상급을 기대하며 사세요. 그것이 가장 부요하고 가치 있게 인생을 사는 비결입니다.

김원광 목사(중계충성교회)

◇중계충성교회는 1975년 1월 개척된 후 1992년 현 김원광 목사가 부임했습니다. ‘어머니기도회’를 통해 믿지 않는 어머니들을 전도하고, 자녀들을 위한 기도 운동으로 한국교회 부흥에 이바지하려고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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