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결과 지구온난화 막기엔 턱없이 부족”

WCC, 대면 실행위 열고 성명 발표

청년들이 지난 5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을 위한 금요 행진에서 죽은 나무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WCC 제공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최근 스위스 보세이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결과가 지구온난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WCC는 “COP26은 가속하는 기후비상 사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결론에 그쳤다”며 “지금과 같은 조치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막을 길이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부유한 국가들이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COP15에서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한 걸 이행하지 않은 것도 유감”이라며 “지금이라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가난한 나라들이 겪는 피해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WCC는 중대한 시점에 세계의 모든 교회가 창조세계 보전을 위해 추종자 대신 지도자의 길을 택하자고 권했다. 창조세계 보전에 적극 나서자는 의미다. 배현주 WCC 실행위원은 29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교회들은 기도회와 환경 공부를 하면서 적극적인 창조세계 보전 운동에 나서야 한다”며 “성도들이 나서서 환경을 보호하고 영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게 WCC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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