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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교회… 성경적 창조론 교육 시급하다


우리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상(思想)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단연코 기원에 관한 사상 즉 기원론(起源論)일 것이다. 프랑스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의 작품들 중에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제목의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이 유명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속에 담긴 메시지가 인생의 근본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3가지 질문의 해답을 알아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이것이 철학의 시작이 아니라 목적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러나 나 스스로는 나를 올바로 알 수 없다. 이것은 마치 자식이 자기 존재의 근원인 부모를 모르고는 자기를 알 수 없는 것과 같다. 나를 알려면 먼저 나(인류)의 기원을 바로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고갱은 첫 번째 질문으로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라고 기원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나의 기원을 알아야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하는지(삶의 방향, 목적)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떨친 릭 워렌(Rick Warren)의 ‘목적이 이끄는 삶’이란 책도 기원의 문제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성경 역시도 ‘기원문제’로 시작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교과서 역시도 ‘우주의 기원’이란 주제로 시작하고 있는 것을 보아도 기원문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주만물(자연)은 도대체 어떤 원인으로 생긴 것일까? 이 질문에 나올 수 있는 예상 대답은 두 가지만으로 좁혀진다. 하나는 ‘누군가(지적인 존재)가 만들었을 것이다’라는 주장과 다른 하나는 ‘우연히 저절로 생겼을 것이다’ 라는 주장이다. 전자를 창조론이라 부르고 후자를 진화론이라고 부른다. 창조론의 근거는 ‘성경책’과 ‘자연’이며 진화론의 근거는 자연선택과 돌연변이에 의한 것이다. 그러니까 기원론의 대답은 창조에 의해서냐? 진화에 의해서냐? 로 좁혀지고 둘 중에 어느 하나만이 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창조론이 맞는지, 진화론이 맞는지를 규명해 낼 것인가? 사람들은 이 문제를 과학적 방법론으로 해결하려고 오랫동안 시도를 해오고 있다. 그러나 기원문제는 결코 과학적 방법론으로 해결할 수 없다. 과학에는 실험과학(實驗科學)이 있고 역사과학(歷史科學)이 있다. 이중에서 기원문제는 실험과학의 대상이 아니라 역사과학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우주만물의 기원문제는 아주 수천, 수만 년 전에 발생한 과거의 사건이기에 현재로는 과학적 방법론의 핵심이 되는 관찰과 실험이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원의 문제는 실험과학이 아닌 역사과학의 대상이기에 현재 존재하는 자연(피조물)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둘 중에서 어느 주장이 인과론(因果論, 과학의 기본법칙)에 맞는지를 증거를 통하여 규명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진화론자들은 기원론을 실험과학의 대상인 냥 오해를 하고 진화론 앞에 과학이라는 단어를 붙여 진화론이 하나의 가설(假說, hypothesis, 임시 이론) 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인 냥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학교 교육은 기원론 중에서 하나의 가설의 단계에 고착되어 있는 진화론만을 학생들에게 교육시키고 있으며, 모든 매스컴의 과학다큐도 진화론으로 자연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의 뇌는 진화론으로 세뇌(洗腦, brainwashing)되어 있다.

기원론이 중요한 이유는 개인의 인생관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핵심교리인 ‘구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행16:31)문제에까지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만일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에 의한 창조는 당연히 거짓말이 되고, 성경은 더 이상 진리의 책이 아니라 거짓말 책이 되므로 창조주도 존재하지 않으며, 법도 죄도 그리고 예수님을 통한 구원도 모두 허구가 되고 마는 것이다. 한 마디로 기독교는 사기 종교요 교회는 사기집단이 되고 만다.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로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나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아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기원의 문제 즉 창조냐? 진화냐?의 문제는 개인의 인생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문제이며, 기독교의 사활(死活)이 걸린 실로 중차대(重且大)한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도 기독교 지도자들마저도 창조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기에 한국교회 강단에서는 창조 설교, 창조교육이 거의 없는 현실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성경은 구원의 길에 대하여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17:3)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 기독교인들이 확실하게 알아야 할 점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으려면 먼저 창조주 하나님을 믿어야만 된다는 점이다. 먼저 참 하나님을 믿고 이어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믿음의 순서이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전하는 설교의 순서가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유대인을 상대로 복음을 전할 때에는 창조설교를 하지 않고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복음을 선포한다.(행18:5) 그 이유는 유대인은 이미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창조주도 모르는 이방인들에게는 예수님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우주만물의 창조를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 한다. 이점은 이방인의 선교사인 바울의 설교를 보면 명백하다. (행17:23-25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그러므로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설명하려면 순서대로 먼저 창조를 통하여 창조주의 존재를 먼저 증거하고 이어서 구세주 예수님을 증거 하여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창조 설교, 창조 교육을 건너뛰어 무조건 ‘창조를 믿으라’고 믿음만을 강조한다. 그 결과 수많은 기독교인들 특히 청소년들이 성경의 창조와 학교교육의 진화론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겪다가 결국은 진화론이 과학일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결국 교회를 떠나고 있다.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과 과학은 대립, 상충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유명한 천문학자인 갈릴레이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두 권의 책을 주셨다. 하나는 성경이고 다른 한 권은 자연책이다. 성경은 죄인이 어떻게 천국에 가는지를 알려주고 자연책은 창조주의 존재와 솜씨를 알려 준다’고 하였다. 눈에 보이는 자연은 우연한 진화의 결과로 생긴 하찮은 것이 아니라 창조주의 신성과 능력이 나타나 있는 위대한 작품이며 모든 첨단 과학 기술은 다 이 자연으로부터 온 것이다. (욥12: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성경과 과학은 결코 배타적이지 않고 서로 조화를 이룬다. 왜냐하면 성경도 과학도 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자연’이라는 단어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의미를 담은 단어로 피조물(被造物), 우주만물(宇宙萬物)이 사용되고 있다. 기독교인이 믿는 하나님은 영적 존재(요4:24)이기에 우리의 육안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안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나 우리의 육안으로 분명히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것이 바로 자연(피조물)이다. 이 자연은 창조주의 작품이며 자연 속에는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이 나타나 있어 창조주가 없다고 핑계를 댈 수 없다고 하였다. (롬1:20)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자연을 깊이 관찰하고 연구하면 자연이 진화에 의하여 생길 수 있는 것인지 창조주가 만든 것인지를 얼마든지 판단할 수 있다. 과학이 발전하기 전에는 사람들은 자연을 우연히 저절로 생긴 것으로 보았기에 자연을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자들은 모든 첨단과학기술이 자연에 들어있음을 발견하고 자연에게서 첨단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연구하고 있는데 이를 생체모방공학(生體模倣工學)이라고 부른다. 과학자들의 오랜 연구의 결과로 밝혀진 자연에 대한 지식들은 창조주에 의한 창조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오죽하면 미국에서는 비기독교인 과학자들이 지적 설계론(知的設計論)을 주장하겠는가! 지적 설계론이란 자연을 연구할수록 진화론으로는 결코 설명되지 않으며 결코 우연의 결과가 아닌 누군가가 설계한 것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지적존재는 말할 것도 없이 창조주 하나님인 것이다. 장기간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를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는 바로 진화론 바이러스이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나온 이후 150년 동안에 영국은 물론 유럽교회는 거의 전멸상태에 있으며 미국교회, 전 세계교회가 진화론 바이러스로 무너져가고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매스컴과 학교에서 주입된 진화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같다. 그들을 구원하는 길은 창조가 과학적으로도 사실임을 증거하는 창조과학 백신주사를 서둘러 주입시켜야 한다. 이는 불신자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에게도 해당된다. 왜냐하면 한국교회 대부분의 교인들은 일평생 창조론 교육을 받지 못하고 무조건 창조를 믿는 사람들로 아직도 진화론의 영향 하에 있기에 교회는 다녀도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것이다. 현재 이 세상은 진화론이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진화는 과학적 진리로 인식되고 있어 기독교의 뿌리요 생명과 같은 ‘창조’(창1:1)를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수년 전에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장관 후보자로 추천을 받은 모 대학 교수 후보자가 창조론을 믿는 과학자라는 이유만으로 국회의원들 앞에서 조롱을 당하고 결국 사퇴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는 무엇을 말해 주는가? 성경에 기록된 창조가 비 과학이라고 무시당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창조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절대 진리로 창조가 무너지면 기독교는 당장 무너지고 만다. 한국교회가 외형은 크고 화려해 보이나 알고 보면 기초가 부실한 사상누각(沙上樓閣)과 같다. 그러므로 시급히 창조과학 교육을 통해 성경적인 창조론(유신 진화론은 위험)으로 믿음의 토대를 튼튼히 하고 그 위에 복음의 집을 지어야 한다.

유명한 축구 감독 빈스 롬바르디는 ‘프로는 날마다 기초를 다진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신앙의 기초는 바로 창조이다. 기초가 부실하면 날마다 듣게 되는 빅뱅과 진화론의 환경에서 우리의 믿음은 흔들리게 된다. 마지막까지 신앙을 시키기 위해서는 100%짜리 창조신앙을 가져야 한다. 위기의 한국교회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교회 안에서 창조과학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가설에 불과한 진화론은 사람들을 무신론자(無神論者)로 만들고, 절대 진리인 창조과학 교육은 사람들을 창조론자(創造論者)로 만든다.시편14 편1절을 다시 상기해보자.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김치원 박사
창조반석교회 원로목사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창조과학 부흥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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