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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단지와 주거복지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석대동 일대 190만㎡에 조성할 예정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25일 창립 31주년을 맞는다. 1991년 부산 발전과 시민 주거복지를 위해 설립된 이후 31년간 택지조성, 주택건립을 비롯해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사업 등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 공사는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지역 산업구조 재편으로 시민의 삶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미래형 도시를 구현하고자 팔을 걷어붙인다.

우선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11월 새로 부임한 김용학 사장의 역점 사업으로, 해운대구 반여동 반송동 석대동 일원 190만㎡에 총 2조 4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차 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주요 유치산업으로는 융합부품 소재, 정보통신기술, 첨단신해양산업, 영상·콘텐츠 분야 등이다. 센텀2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27조 4900억원에 달하고 일자리 8만 4000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센텀2지구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도심융합 특구 사업지구로 선정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창업 지원, 각종 규제 완화 등 도심융합 특구의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창업기업과 기존 기업이 공존하는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매력적인 주거·상업·문화 복합공간도 함께 마련해 지역 인재들의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총 1108가구를 모집할 예정인 연제구 연산동 '시청앞 행복주택'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공사는 또 주택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시민의 주거 부담을 단기간에 경감시키고자 집중적이고 임팩트 있는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집 걱정 없는 부산’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공공주택 1만 1807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이는 지난 30년간 공급한 주택량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연제구와 기장군, 서구 등 6개 지역에 행복주택 29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음 달 일광지구 7BL 행복주택(999가구)과 환경공단 행복주택 모집(68가구)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시청 앞(2단지, 1108가구), 아미4(767가구), 금사어울림(42가구), 봉산마을(10가구) 행복주택 모집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입주민의 실질적 행복을 위한 감성적 주거복지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주거복지 서비스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 지수’ 개발에 착수했다. 서비스 지수 개발을 완료하면 공사가 공급한 공공주택 입주민의 만족도를 양적·질적 지표로 계량화해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공사는 상반기 중에 주거복지 분야 특화형 사회공헌사업인 ‘BMC 희망플랫폼 3.0-with’도 추진한다. 특히 위기 입주민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인 행복동행 서비스와 주민커뮤니티센터 쉼표 4호점 등을 추가해 입주민 통합 돌봄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인 가구 어르신 세대 안심 앱 설치와 임대주택 쓰레기 집 관리를 위한 홈닥터 사업 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公 사장
“가덕도신공항과 주변 사업,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 관건”


"더 나은 집, 더 나은 일터, 더 나은 도시공간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습니다."

김용학(사진)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18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시민이 행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제2의 도약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단지 조성 6개 사업에 5조 4580억원, 에코델타시티 18~20블록 등 주택건립 7개 사업 2조 2378억원, 도시재생 3개 사업 357억원 등 18개 사업에 7조 8823억원을 투입한다.

김 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함께 부울경 시대를 대비한 미래 사업 구상에도 힘쓰고 있다"며 "부산시가 추진하는 15분 생활권 도시나 동·서간 균형 사업 참여는 물론,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에 맞춰 개발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주변 지역 개발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과 주변 지역을 연계한 '에어시티' 사업이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 인천국제공항 등의 사례를 보면 전 세계 주요 허브공항과 인근 대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주변은 도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의 최적 입지로 자리매김한다"고 분석했다. 김 사장은 신규 사업 발굴·추진과 관련 "현재 공사의 재무구조를 보면 자본금 1조 9364억원에 금융부채 6977억원 부채비율은 54% 수준으로, 다른 공사와 비교해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며 "앞으로 부산발전을 견인할 스마트도시 건설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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