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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픽업트럭 베스트셀링카에… RV 전문 브랜드 입지 다져

초대형 SUV 타호 사전계약 시작


쉐보레가 레저용 차량(RV) 전문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쉐보레 포트폴리오의 60%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채울 것”이라고 예고한 지 불과 2년 만이다.

쉐보레의 선전은 수치로 증명된다. 픽업트럭인 ‘리얼 뉴 콜로라도(사진)’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758대가 등록돼 픽업트럭 최초로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를 차지하기도 했다.

쉐보레 차량은 다른 회사 차량과 비교해 커다란 차체를 특징으로 한다. 올해도 한국GM은 초대형 풀사이즈 RV 모델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2일 초대형 SUV 타호(TAHO)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1994년 출시된 타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다. 누적 304만대가 팔렸다. 미국 영화에서 경호 차량으로 자주 등장했다. 한국에 들어오는 5세대 모델은 5.3m 넘는 차체 길이와 널찍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2열과 3열 좌석을 접으면 성인 3명까지 누울 수 있어 캠핑카로도 유용하다. 연비는 ℓ당 6.8㎞, 가격은 9253만원이다. 한국GM 관계자는 “1분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반도체 부족으로 조금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GMC의 픽업트럭 시에라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보다 한 단계 상위 모델로 쉐보레 실버라도와 같은 라인에 속한다. 전장은 5.35m에 전폭은 2m가 넘는다. 쉐보레는 1918년 픽업트럭을 생산하기 시작해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업계에서 유일하게 중형 픽업과 라이트듀티 대형 픽업, 헤비듀티 대형 픽업 등 3가지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악재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정통 RV 경험을 제공하겠다. 쉐보레가 올해 수입 RV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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