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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후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신규자금 37조 공급

10조원 규모 초저금리 대출도 오늘부터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

설 명절을 1주일여 앞둔 23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현규 기자

설 연휴를 전후로 금융권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명절 자금 수요를 맞추기 위해 36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10조원 규모의 초저금리 대출 지원도 진행된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과 보증을 지원한다. 정책금융기관 지원 신청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점에서 특별자금지원 상담을 통해 할 수 있다.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대출·보증(8조4000억원)과 은행권 기존 대출(43조6000억원) 만기도 연장된다. 은행권은 32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초저금리 대출인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을 10조원 규모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받은 업체는 신용도에 따라 1∼1.5%의 초저금리로 최대 1000만원(대표자 기준)까지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나이스(NICE) 신용평점이 745점 이상인 중·고신용 소상공인은 24일부터 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접속량 급증을 피하기 위해 2월 11일까지는 대표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운영한다.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신청은 지난 3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진행 중이다.

연 매출 5억∼30억원인 중소 카드가맹점은 별도 신청 없이 설 연휴에 발생한 카드결제대금을 2월 4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에 대출 만기, 신용카드 대금 납부일, 공과금 자동납부일 등이 돌아오는 경우 만기는 연체 이자 부담 없이 2월 3일로 자동 연장된다.

설 연휴 중 주택연금이나 예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경우엔 연휴 직전인 1월 28일에 미리 지급이 가능하다. 다만 주식 매매금은 연휴 이후로 지급일이 연기된다. 매매 대금 결제 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 금, 배출권 등은 1월 28일에 매도할 경우 당일 매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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