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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리포트] 경남·울산 지역 대표 은행, 수익 사회환원·희망 공동체 구현 앞장

지역민과 반세기 BNK경남은행

1970년 설립된 BNK경남은행이 지난 50여년간 지역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며 새로운 반세기, 100년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그동안 경남·울산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수익금 일부를 지역에 환원해 기여 문화를 꽃피워왔다. 창립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관심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희망공동체를 구현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BNK경남은행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사회공헌사업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2006년 지방은행 최초로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설립해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문화·예술, 체육, 환경개선 등으로 구성된 5대 목적사업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경은장학회를 통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지역 인재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희망나눔프로젝트, 경남교육청과 함께 어려운 환경의 예체능 분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청소년 드림스타사업도 운영 중이다. 또 지역 무료급식소 지원, 재래시장 구입물품 전달, 홀몸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등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예술·체육, 환경개선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경남메세나협회 회장사를 맡은 BNK경남은행은 각종 문화예술단체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02년부터 경남오페라단을 후원해 매년 오페라 정기공연을 지역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한다. 향토문화지 책자 발간, 경남문화재 100선(유형문화재편), 향토문화지 ‘경남비경-경남의 사계를 느끼다’를 선보였고 경남은행갤러리 무료 대관전시를 진행해 지역 작가와 문예인들의 창작 활동을 도왔다. 아울러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 사업과 별도로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경남은행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0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2020년 사회공헌활동비로 총 251억6200만원을 지출했다. 이는 2019년 220억7300만원보다 14%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필두로 사회공헌사업비 비중을 꾸준히 확대해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사회공헌사업비로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사회 발전기금으로 경남과 울산지역에 약 210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운용 중인 21조800여억원의 기업대출 중 93%가량인 21조3500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에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울산 지역에서는 전 은행을 통틀어 유일하게 최우수를 받아 지역 재투자에 적극적인 은행으로 평가받았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전방위로 전개하고 있다.

경남은행 직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번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종전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사업 추진이 어려워지자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이 대표적이다. 많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형태에서 개인, 소수 가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바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또 임직원 누구나 자원봉사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시스템도 정비했다.

먼저 지역 내 주요 피서지 곳곳에 비치코밍(Beachcombing)이라는 신개념의 환경보호 활동을 시작했다. 버려진 해양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등을 수거해 일부를 다육식물 화분으로 재활용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환경기금으로 기탁했다. 또 주말마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도 펼쳤다. 비치코밍과 플로깅 봉사활동은 성공한 대표적인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는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의 주제를 ‘온(溫)택트 사랑나눔’으로 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자원봉사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구호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지피겠다는 의미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비치코밍, 플로깅, 현충시설, 헌혈 등 총 109회의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했다. 참여 인원만 임직원과 가족을 모두 더해 1640여명에 달했다.

또 경남과 울산지역 영업점 추천 복지시설 30곳에 임직원 월급 일부를 모은 성금에 은행에서 매칭한 기부금을 더해 마련한 백합나눔회 성금을 전달한다. 이밖에 설맞이 사랑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7월 여름맞이 취약계층지원 사업, 9월 추석맞이 사랑나눔 사업, 12월 연말 사랑나눔 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가치를 나누는 동시에 미래 세대와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빛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앞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와 빛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최홍영(사진) BNK경남은행장은 25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BNK경남은행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BNK경남은행 사회공헌사업은 지난해 4월 최 은행장의 취임한 이후 더욱 확대됐다. 그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사생 실기대회'를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했다"며 "이 대회에는 경남·울산지역 어린이 및 중·고교생 등 지역민 2000여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최 은행장은 "ESG경영이 화두가 됐던 지난해 BNK경남은행 사회공헌사업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회공헌활동에 접목해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목적에 더해 또 다른 가치들을 실현했다는 점이 가장 보람이 있었다"면서 "나눔걷기 기부 챌린지는 지역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탄소 절감까지 모두 달성한 ESG경영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나눔걷기 기부 챌린지는 임직원과 가족이 1000만 걸음을 걸어 조성한 기부금으로 미혼모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1000만원 상당의 신생아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짧은 댄스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면 게시물 당 1만원씩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고백(Go Back) 챌린지'를 시행해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경남과 울산지역 전통시장 4곳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진행해 구매한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 복지시설 20곳에 전달했다.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2022년 설 맞이 사랑나눔 사업'도 시행한다. 그는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로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배려대상자들을 보듬기 위해 사업 예산과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최 은행장은 끝으로 "2억7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남 시·군과 울산시가 추천한 소외계층 5240세대에 지역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설 제수용품과 생필품 구입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상인의 수익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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