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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치료에서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팔다리를 그리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팔다리는 섬세하게 그리지만 정작 자신의 팔다리는 그리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부모가 다 해주기에 자신의 팔다리는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 하나는 내 뜻이 반영이 안 되고 모두 다 부모의 뜻대로 하기에 자신의 할 일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면 무기력하게 됩니다. 갖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집 밖에 나오기를 싫어합니다. 심지어 TV도 켜줘야 봅니다. 부모는 열정적인데 자녀는 냉소적입니다. 정서적으로 흙수저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잘 믿으면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나의 손과 발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홀로 하실 수 있으시지만 나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나를 통해 일하시기를 기뻐하고 좋아하십니다. 나의 모습이 볼품없고 하자도 많고 금도 많이 갔지만 나를 인정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일에도 충성해야 합니다. 개인적이기보다 공동체로 연합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우리는 정서적 금수저들입니다.

문혁 목사(좋은나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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