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학동·수만·신월교회 기독교순교사적지 지정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은 전북 완주 학동교회(이석윤 목사) 수만교회(홍기원 목사) 신월교회(임시당회장 김택진 목사)를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6·7·8호로 각각 지정하고 현판제막식(사진)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세 교회는 미국남장로교 소속 루터 매커천(한국명 마로덕)을 통해 복음을 들은 이들이 완주군 동상면 일대에 세운 교회다. 6·25전쟁 당시엔 순교자도 있었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학동교회는 장순 장장수 집사와 장순애 전도부인 등 5명, 수만교회는 김성원 목사와 김영옥 집사, 신월교회는 박용순 집사와 최선순 집사 부부 등 5명이 신앙을 지키다 목숨을 잃었다. 수만교회는 전쟁 당시 예배당이 불에 타기도 했다. 예장합동은 사적지 지정서와 기념 현판을 세 교회에 전달했다. 이들 교회는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에서 순교사적지 지정을 받았다. 배광식 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오랜 역사 속에서 교회를 지탱해 온 힘은 순교의 피”라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복음의 능력을 힘입어 앞으로도 신앙 절개를 지키는 세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신청하기

국내외 교계소식, 영성과 재미가 녹아 있는 영상에 칼럼까지 미션라이프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전해드립니다.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