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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혼 합법화가 부채질한 동성 커플… 美 가구수 120만

통계청 발표… 13년새 2배 폭증

미국의 동성 커플 가구수가 1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동성결혼 합법화가 부추긴 결과로 보인다.

6일 미국 통계청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동성 커플 가구수는 120만 가구를 기록했다. 2008년 조사 당시 동성 커플 가구의 수가 55만 가구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3년 만에 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2015년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을 헌법에서 보장받는 권리라고 인정한 점을 감안하면 ‘동성결혼 법제화’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성 커플 가구 가운데 60%(71만 가구)는 법적으로 부부관계였지만 나머지는 결혼하지 않은 가구였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의 동성 커플 가구 비율이 2.5%로 가장 높았고, 하와이가 1.4%로 뒤를 이었다.

한편 미국 연방상원은 지난달 29일 미국 전역에서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초당적 합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주라도, 다른 주에서 이뤄진 동성결혼은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법안은 하원 표결 절차가 남았지만 연내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현성 인턴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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