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11일]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찬송 : ‘오 신실하신 주’ 393장(통 44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2장 26~30절


말씀 : 다니엘서가 기록된 시대적 배경은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하고 예루살렘성은 훼파되면서 거의 모든 백성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 이방 땅에서 포로 생활하던 시기입니다. 이전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돌아와라,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겨라 그렇지 않으면 바벨론에게 포로로 끌려간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주로 선포했습니다.

다니엘 시대는 이미 유다가 망한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성전까지 무너지는 걸 본 후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계신가?” “하나님께서 이 이제는 우리를 버리셨나?” 하며 신앙의 근본까지 흔들렸습니다.

다니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혼란 속에 있는 유다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신다”는 답을 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많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지금도 이스라엘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신다” “하나님은 유다만 아니라 바벨론을 비롯한 세계 열방을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왕이 되신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 1장에 다니엘과 세 친구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고 채식만 먹었음에도 얼굴빛이 좋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하게 다니엘과 세친구의 믿음이 좋구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로로 잡힌 바벨론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살아계셔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다니엘서 2장에 나오는 느부갓네살 왕의 꿈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느부갓네살 왕이 이상한 꿈을 꿉니다. 그리고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를 불러다가 무슨 꿈인지 맞춰보라고 명령합니다. 말도 안 되는 명령 앞에 많은 사람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이 사건을 통해 이 꿈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고 하나님만이 풀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28절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꿈을 꾸게도 하시고 그 꿈을 풀어주기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다니엘서는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이 꿈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다니엘 시대에 유다 백성과 바벨론 제국을 통치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한 모든 형편을 아시고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10년 뒤 20년 뒤의 일을 알지 못하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뜻대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의 삶은 달라질 것이며 하나님께 더욱 쓰임 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지금도 살아계셔서 열방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고 진정한 왕이 되심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나의 삶을 오늘도 이끌어 주시고 우리가 믿음으로 있는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살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황성국 목동늘푸른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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