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사가) 2기 졸업생 194명을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영적 집현전과 사관학교를 지향하는 아카데미는 1년 과정으로 ‘예배 아카데미’ ‘제자훈련 아카데미’ ‘일터선교와 글로벌네트워크 아카데미’ ‘복음통일 아카데미’ 등의 학과가 마련돼 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총장을 맡고 있는 오정현 목사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열린 제2기 졸업 감사예배(사진) 설교에서 “사랑글로벌아카데미가 사무엘상의 ‘라마나욧 아카데미’나 사도행전의 ‘베뢰아 아카데미’ ‘두란노 아카데미’처럼 시대의 인물들을 길러내는 영적 집현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1년 동안 발견한 ‘사명의 깃발’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내딛는 여러분의 발걸음을 축복한다”고 전했다. 아카데미는 다음 달 20일까지 2023년 신입생 모집도 한다.

일터선교와 글로벌네트워크 아카데미 이진영 생도는 “미국 유학 시절부터 글로벌 비즈니스 선교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일터 신학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일터에서 말씀대로 살며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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