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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 리더들 “지상명령 선교 위해 2033년까지 하나되자”

빌리 윌슨 총장·릭 워런 목사 등 글로벌 리더들 모여 ‘2033 언약’

황성주(왼쪽 두 번째) 이롬 회장 등 글로벌 기독교 단체와 교단을 망라해 전 세계 85% 성도를 포괄하는 27인의 대표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콘래드호텔에서 ‘2033 언약’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성주 회장 제공

세계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향후 2033년까지 10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수행을 위해 전 세계교회가 하나가 되자는 ‘2033 언약’이 나왔다. 지난 5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뉴욕 맨해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스 컨설테이션(Global Leaders Consultation)에서다.

2033 언약은 빌리 윌슨 오럴로버츠대학교 총장과 릭 워런 새들백교회 목사 등이 세계 교회의 리더십을 연합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장정의 첫 작품이다. 컨설테이션에 참석한 글로벌 리더들은 앞으로 10년간 진행될 위대한 선교 사명을 위해 전 세계 교회가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2033년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 승천한 뒤 50일 후인 오순절의 성령 강림 2000년을 맞는 해이다. 참석자들은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세우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온 교회가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도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해야 한다는 요청도 덧붙였다.

글로벌 리더스 컨설테이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크리스천의 수는 26억명 정도로 추산한다. 그중 13억명이 로마가톨릭교회 신자이며 3억여명이 정교회 교인, 나머지 10억여명이 개신교인으로 구분한다. 전 세계 개신교는 복음주의와 오순절주의(은사주의 포함)로 양분되는데 복음주의권이 6억6000여만명, 오순절주의가 6억4000여만명에 이른다(중복 포함).

현대 개신교의 특성 중 하나는 탈교단화 현상이다. 어떤 교단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교회 성도 수가 4억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의 경우 전체 교회 30%가 독립교회일 정도로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독립교회는 오순절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복음주의도 함께 표방한다.

이번 2033 언약은 윌슨 총장과 릭 워런 목사의 역할이 컸다. 윌슨 총장은 오순절주의를 대표하는 세계오순절협회(PWF)와 임파워드21(Empowered 21) 국제대표로 전 세계 복음주의와 오순절주의를 연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워런 목사는 지난 2000년 출범한 FTT(남은 과업 완수)운동에 자신이 훈련한 164개국 50만 목회자들을 연합시키고 있다.

2033 언약에는 전 세계 오순절 교단을 비롯해 복음주의권의 침례교 감리교 성공회 독립교회 네트워크가 포함됐다. 또 FTT운동, 국제로잔복음화운동 BSH(10억 영혼 구원 운동), 세계복음주의연맹(WEA), Go운동, 원호프(One Hope), 알파운동, 유버전(You Version) 등 전 세계 성도 85% 이상이 동참했다.

2033년 언약에 동참한 한국의 황성주 이롬 회장은 “전율을 느낄 정도로 성령 안에서 놀라운 연합이 이루어졌다”면서 “분열과 반목의 시대에 하나님의 강권적 역사에 따라 전 세계 그리스도의 몸이 하나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중식 종교기획위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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