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20만명에 1조 규모 금융지원

500만원 한도 최장 10년 저리 대출


경기도는 청년들이 최장 10년간 낮은 금리로 500만원 한도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청년금융상품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층은 금융거래 정보 부족으로 신용점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른바 국내 금융이력 부족자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사회 진출을 위해 적정한 금융지원이 필요하지만 신용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 적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25~34세 청년에게 낮은 금리로 소액·장기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꿈에 도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의 대출 공급 규모는 1조원으로 지원대상은 약 20만명이다. 1인당 500만원까지 비교적 낮은 협약금리로 최장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대출과 저축이 모두 가능한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설계해 청년 금융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금융기관을 3월 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청년에게 더 많은, 더 고른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역량을 갖춘 금융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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