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담임목회 10년 차인데 허약체질이라 운동을 하라는데

목회자는 자신뿐 아니라 교회의 건강 돌볼 책임 있어


Q : 담임목회 10년 차입니다. 허약체질이라 지인들이 운동을 하라고 권합니다. 등산 자전거 테니스 골프 등을 추천하는데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A : 목회자는 철저한 자아 영성 지성 가정관리 그리고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가 겹쳐 고생하는 목회자들이 많습니다. 몇 가지 처방을 드립니다.

첫째 긍정하기입니다. 목회자가 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응답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그 응답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이 동역하신다는 신앙과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목회의 성패는 양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는 긍정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둘째 알맞은 운동입니다. 모든 운동이 다 유익하지만 자신의 체력 시간 취미 경제여건에 알맞아야 합니다. 경비 지출이 과하거나 장시간 한다든지 체력 소모가 심한 운동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하는 운동은 강제 노동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셋째 건전한 운동입니다. 여가 선용이나 취미생활, 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고 건전한 것이라야 합니다. 신체적으로 부담되거나 위험한 운동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넷째 유산소 운동입니다. 마라톤 등산도 유산소 운동으로 좋지만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원, 산 언덕, 강가, 동네를 걷는 것으로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십시오.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됩니다.

한번 잃어버리면 되찾기 어려운 것이 신앙과 건강입니다.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목회는 마라톤이어서 멀리 가야 합니다. 목회자는 자신의 건강과 교회의 건강을 돌볼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과 건강을 지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육체의 건강보다는 영혼의 건강이 더 소중합니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이 지면을 통해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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