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절망 속에서 가족 구원, 사역의 길이 열리다

<67> 찬양 가수·가야금 연주자 나경화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사업 실패와 생활고에 시달렸던 때였다. 병원비가 없어 아버지께 수술해드릴 수 없었다. 절망 속에 있던 나는 이끌리듯 시골 작은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위로의 하나님은 평안을 선물해 주셨다. 주님은 상처로 얼룩진 내 마음을 치유하셨다. 어머니를 전도해 모녀가 함께 예배했다. 어머니와 나는 남편을 살려달라고,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2년간 눈물로 기도했다. 하나님은 성령의 힘으로 우리를 담대하게 하셨다.

주님은 마침내 아버지를 살려주셨고 이후 10여년간 살아가시다 투병 생활을 겪은 뒤 천국을 보게 하셨다. 아버지는 가족 구원을 위한 도구로 쓰임 받으시고 천국 시민이 되셨다. 아버지는 천국으로 가실 때 중환자실에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찬송하고 ‘사랑하는 딸 경화가 주의 종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위해 온 가족이 동역하고 도와주라는 유언을 힘겹게 하시고 주무시듯 평안한 모습으로 하나님 품에 안기셨다.

초신자 시절 주님은 나를 온전히 받기를 원하신다는 음성을 듣게 하셨다. 그때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주님의 계획이었다.

1999년부터 그저 주님을 찬양하기만을 소망하며 찬양 가수로 사역했다. 주님의 계획 안에서 ‘주님은 나의 노래’ ‘고마워요 사랑해요’ ‘내 사랑의 주’를 발표하면서 활동 지경을 넓혔다.

나는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간증한다. 하나님은 부끄러움과 연약함을 통해 복음 전도자가 되게 하셨다. 주님께 오늘도 영광의 찬양을 올려 드린다.

1986년 여고생 가수로 데뷔했다. ‘안동역에서’를 작사한 김병걸 선생과 ‘해 뜰 날’을 작곡한 신대성 선생에게 스카우트됐다. 국내 유명 작곡가에게 사사 받으며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목포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가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노래뿐 아니라 가야금 연주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신학에 입문해 2018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인 찬양사역자로, 가야금 연주자로, 그리고 목회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모든 것이 전적으로 주님의 계획이다.

<약력>△찬양 가수, 가야금 연주자 △중앙대 음대 졸업(가야금 전공) △세계아가페선교교회 담임 △나경화와 국악패밀리 대표 △탄츠이디엠 동인 △대표곡 ‘주님은 나의 노래’ ‘복음의 빛 들고’ ‘고마워요 사랑해요’ ‘엄마꽃’ ‘봄마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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