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해외투자자, 韓 증시에 큰 기대감”

美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참석


손병두(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9일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정부의 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국에 투자하면 큰 재미를 못 본다’라는 인식을 없애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최근 열린 미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손 이사장은 “콘퍼런스 당시 해외투자자들은 미·중 관계,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과 투자 다변화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라면서 “중국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생산기지로는 인도, 동남아 투자 대안으로는 한국과 일본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손 이사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 출장에서도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류를 읽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였다. 손 이사장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 폐지, 영문공시 확대 등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발표 내용을 환영하면서도 발표한 조치들이 실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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