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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중 목사의 선교적 삶] 성령 충만함으로 선교적 삶을 살라


교회의 영적 DNA는 성령이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오순절에 충만하게 임한 성령의 역사로 탄생했다. 또 진리의 영인 성령의 가르침과 여러 성령의 은사를 통한 인도 및 능력으로 성장했다. 그러기에 교회는 처음부터 성령의 DNA를 100%로 이어받은 ‘증거 공동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성령이 함께하지 않는 교회는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예수의 성육신 연장인 교회”라고 할 수 없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DNA가 성령이란 말은 곧 주님의 몸된 교회의 각 지체(고전 12:27)로 부름을 받은 성도 역시 성령의 DNA를 물려받은 성령의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다락방 설교에서 보혜사가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요 14:17)이라고 말씀했다.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이 거하는 “성령의 전”(고전 6:19)이라고 증언했다.

성령의 DNA를 물려받은 성도는 철저히 성령의 내주(內住)와 인도,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한다. 즉 그리스도인은 항상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어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이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결코 온전한 ‘선교적 삶’을 살 수 없다. 성령의 내주와 인도, 가르침과 능력의 역사 없이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만으론 온전한 선교적 삶을 살 수 없다.

성령의 충만함이란 무엇인가. 성령 충만은 문자 그대로는 ‘성령으로 가득 채워진다(Be filled with the Spirit)’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에게 성령이 임해 그를 온전히 주관하고 다스리는 상태를 말한다. 즉 성령 충만은 그리스도인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온전히 성령의 영향력과 인도, 다스림을 지속해 받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스도인이 성령 충만함을 받으려면 두 가지를 힘써야 한다. 하나는 주님의 말씀이 삶 속에 풍성히 거하도록 해야 한다. 진리의 영인 성령은 오직 예수를 증언한다.(요 15:26) 또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며 진리의 말씀을 가르친다. 성령은 예수가 한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분이다. 그래서 성령 충만을 위해선 성경 말씀을 계속 읽고 들으며 공부하고 암송 및 묵상하는 게 중요하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심령과 삶에 풍성히 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성령은 진리의 말씀으로 임재해 우리를 돕고 가르치며 인도한다. 성령은 내 안의 말씀을 사용해 나를 지배하고 주관하며 인도해 준다. 이것이 바로 성령 충만이다.

다른 하나는 성령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고 한 말씀대로 보혜사 성령이 올 것을 기다렸다. 이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자 홀연히 하늘에서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함께 성령이 충만히 임했다.(행 2:1~4) 주님은 우리가 항상 성령으로 충만하길 원하신다. 성령은 인격을 지닌 분이기에 간절히 사모하는 이를 외면하지 않는다. 다가와서 함께하며 우리 심령 속에 내주한다.

예수 그리스도 성육신의 연장인 교회는 성령의 DNA를 이어받은 성령의 공동체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DNA를 가진 성령의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항상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살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도 초대교회 교인처럼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세상에 증거하는 공동체, 생명을 살리는 선교적 공동체가 될 수 있다. 또 우리 삶의 현장에서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교적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주님, 한국교회 그리스도인이 오직 성령 충만하게 하소서!

(주안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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