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정 현재 28명 추가 발생, 총 922명… 경보단계 ‘경계’ 격상 전망

[쿠키 건강]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면서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마침내 900명을 넘어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부산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1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20일 오후 4시부터 21일 자정까지 전국적으로 28명의 신종 인플루엔자A(H1N1)환자가 새롭게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신종 플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 초등학교에서는 지금까지 46명의 환자가 집단 발생했으며 특히 이들의 경우 외국을 다녀온 적이 없고 환자와 접촉하지도 않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대학생 인도네시아 의료봉사단과 베트남 문화탐방단, 청소년 연합캠프 등의 집단에서도 신종 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 플루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입국자에서도 신종 플루 환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 플루 감염환자는 21일 자정 현재 922명으로 늘었으며 151명이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중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신종 플루 환자가 조만간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2단계인 ‘주의(Yellow)’에서 3단계인 ‘경계(Orange)’로 격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