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 3월 13일 미 소비자단체가 48개 아기 목욕제품 중 포름알데히드와 디옥산이 미량 검출되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말레이시아와 대만 등은 각각 해당 제품 유통품 검사를 통해 포름알데히드 및 디옥산 검사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5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자,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지난 5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식약청의 무대응을 지적하고, 국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수거 및 검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지난 5월 18일 시중에서 유통중인 어린이용 입욕제품류 중에서 50품목 수거, 검사 결과를 국회에 제출했다.

검사 결과를 제출한 총 50개 제품 중 21개 제품에서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5.2~340.5ppm) 나머지 29 품목에서는 불검출 됐다. 또 이중 26개 제품에서 디옥산이 검출(1.2~30.3 ppm) 됐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이번 검출량은 의도적인 배합으로 볼 수 없고, 제조과정 중 불순물로 생성된 것이며, 선진국에서도 불순물로 생성되는 배합금지 물질에 대해 안전기준 내에서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재철 의원은 “화장품 제조공정 중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화학물질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물질이 발암물질인만큼 정부의 철저한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제조과정 중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불순물에 대한 ‘비의도적 용인 국내기준’ 마련과, 외부 용기에 경고문구를 표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