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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좋다는 ‘아르간 오일’ 정체는?

피부에 좋다는 ‘아르간 오일’ 정체는? 기사의 사진
[쿠키 건강] 사상 초유의 국가 정전사태를 불러온 초가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를 기점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이 될 전망이다. 어김 없이 찾아온 가을은 청명한 하늘과 서늘한 바람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밤과 낮의 큰 기온차와 차가운 바람은 피부에 부담을 주기 마련이다.

따라서 가을에는 계절의 변화에 맞게 충분한 수분보습과 영양공급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아이템으로 피부를 관리해야 할지 항상 고민일 수밖에 없다. 올 가을 피부 속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지켜주는 ‘아르간 오일’을 통한 피부 노화 예방법을 알아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르간 오일은?

오일은 독일, 프랑스, 영국, 두바이 등 해외 여러 지역에서 음식 재료로서뿐만 아니라, 고급 기능성 화장품 원료이자 피부에 바르는 오일로 사용되며 가치와 명성을 인정받아온 지 오래다.

국내에선 최근 3~4년 전부터 서서히 일반인들의 관심을 늘고 있다. 이중 ‘아르간 오일’의 경우 최근 모 뷰티업체의 스킨케어 및 헤어 제품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아르간 오일의 기능과 장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실제 사용 경험자들도 단순히 ‘좋다’ 라고만 알고 있는게 현실이다.

통상 ‘모로코의 황금 원액(liquid Gold)’이라 불리는 아르간 오일은 모로코에서만 서식하는 아르간 나무(학명, 아르가니아 스피노자)에 열리는 열매(사진 참조) 속 너트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다.

이미 수 세기 전부터 아프리카 아틀라스 산맥에 살던 모로코 원주민들이 식용과 미용 목적으로 사용해 왔다. 이 오일은 생산량이 극히 적고 한정돼 있다. 이에 1998년 유네스코(UNESCO)는 아르간 오일이 생산되는 아르간 나무 군락 지역을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아르간 오일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희귀성 때문만은 아니다. 아르간 오일은 다른 식물성 오일에 비해 월등히 풍부한 필수 지방산과 토코페롤(비타민E)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아르간 오일은 스킨케어 관리 아이템으로써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간 오일 수분 보습력 우수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지방 세포막의 기능은 무척 중요하다. 이때 지방 세포막이 원활히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필수 지방산이다.

프랑스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리프트 아르간’의 국내 공급사인 리코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아르간 오일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인산(오메가-9 지방산)과 리놀레산(오메가-6 지방산)이 함유된 전체 지방산 중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아르간 오일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이처럼 수분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필수 지방산을 풍부하게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올리브 오일 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토코페롤(비타민E)을 함유하고 있는 것도 아르간 오일 (637mg/kg vs 258mg/kg)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리코스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아르간 오일은 인체에 유해한 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산화방지제로서의 역할을 해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 축적된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도록 장벽을 형성해줘 수분보습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피부에 빠르게 흡수될 뿐만 아니라 끈적임이 없다는 특징 때문에 스킨케어 용도를 넘어 바디, 헤어, 네일케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헤어 에센스로 사용 시에는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강화시켜 주고, 튼살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아르간 오일은 식용으로도 사용된다. 이른바 ‘새로운 올리브’라 불리며 샐러드와 고급 요리에 사용되는 아르간 오일은 식용 섭취 시, 오일에 함유된 풍부한 필수 지방산과 토코페롤(비타민E) 등의 성분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들도 제시된 바 있다.

리코스인터내셔널 측은 “아르간 오일은 기본적으로 100% 원액 자체를 사용할 때 그 효능이 가장 극대화될 수 있다”며 “아르간 오일을 사용하기 전,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아르간 오일을 추출했던 제조방법과 재배방법, 나아가 공인된 인증기관의 유무 등의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해 본다면 본인의 사용 용도에 맞는 더 좋은 아르간 오일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도움말=리코스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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