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 3·1운동 100주년 맞아 ‘일왕,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과하라’ 광고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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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78)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이 3·1운동 10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일본 왕과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전북지역 일간지에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라는 제목의 광고(사진)를 내고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그러나 일본은 침략의 만행을 진정으로 사죄하지 않고 오만과 뻔뻔함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도 일제의 침략과 참혹한 만행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할머니들이 생존해 있다”며 “이 끔찍한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는 일본 왕과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이분들을 찾아뵙고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으로서 인류애를 통해 명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와 사과가 있을 때만이 한·일 간의 진정한 화해와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별도로 ‘이석과 함께하는 전국 소녀상 헌화 순례단을 모집한다’고 안내했다.

의친왕의 아들이며 고종의 손자인 이 이사장은 전주에 황실문화재단을 세우고 전국을 돌며 강의를 하는 등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힘쓰고 있다. 그는 1969년 가수로 활동하며 노래 ‘비둘기집’을 불러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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