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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생명과학 분야 원로교수들 사비 들여… 후배 양성 ‘젊은 과학자상’ 잇단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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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원로교수들이 사비를 털어 상을 제정, 젊은 후배 양성에 나서고 있다.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약학계 출신 과학자들의 모임인 생명약학연구회는 최근 학술상을 제정해 16일 열리는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 약대에 재직하다 정년퇴임한 이승기(왼쪽 사진) 명예교수가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만든 모헌(茅軒) 생명약학 젊은 과학자상은 대학원생과 포스트닥 연구원 중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는 영남대 김정애 교수팀의 디네시 타파 박사로 결정됐다.

서울대 자연대에 재직하다 정년퇴임한 이계준 명예교수가 역시 사비로 만든 ‘오천(午泉) 생명약학 젊은 과학자상’은 경북대 이유미 교수팀의 이선희 대학원생에게 돌아갔다.

또 우리나라 대표 여성 과학자인 울산대 나도선(오른쪽) 교수가 후원하는 ‘청우(靑于) 생명약학 젊은 과학자상’은 서울대 이미옥 교수팀의 나태영 대학원생이 수상한다. 제약업계에 오래 몸담았던 김영일 박사가 후원하는 ‘심연(心淵) 생명약학 신진 연구자상’은 서울대 김규원 교수팀의 이효종 박사가 받는다. 파마킹 후원의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파마킹 생명약학 학술상에는 서울대 김도희 대학원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생명약학연구회는 “국내 약학대학의 원로급 교수들이 생명과학 분야 젊은 연구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학술상을 잇달아 제정했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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