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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동일본 대지진 후 첫 대규모 대피훈련


1일 '방재의 날'을 맞아 일본 전역에서는 지난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후 처음으로 거대 지진과 쓰나미를 상정한 대규모 대피훈련이 실시됐다.

수도 도쿄(東京)에서는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시나리오에 맞춰 경찰 통제 아래 모든 일반 차량의 운행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승객들이 안전 구역으로 대피하는 등의 훈련이 펼쳐졌다.

이날 훈련에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지명자가 참여했고, 모든 각료들이 교통이 통제된 상황에서 도보로 총리 관저로 출근해 긴급 재해대책회의를 열었다.

경시청은 도쿄시내 주요 간선도로 97개소에서 10분간 일반차량 통행을 일제히 중단시켰다. 실제 대규모 교통 통제가 이뤄진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도쿄에서 가까운 시즈오카(靜岡)현의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는 쓰나미로 전원을 모두 상실했다는 가정 하에 원자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재해용 발전기 등을 사용해 전원을 확보하고, 중장비로 건물 쓰레기 등을 치우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대피훈련에는 일본 전역에서 51만7천여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동일본대지진 집중 피해지역인 후쿠시마(福島)현과 이와테(岩手)현, 미야기(宮城)현은 주민들의 고충을 감안해 훈련을 취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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