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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침반] 달리기는 자신 위한 투자… 주1회 뛰면 수명 6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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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 잎을 맞으며 강변을 달려 본 적이 있나요?” “비 온 후 눈부시게 상쾌한 아침 공기를 가슴 가득 느껴 본 적이 있습니까?” 6월, 운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달리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달리는 것이 마냥 좋아 달리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가지 이상의 목적을 가지고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 좋은 몸매를 만들기 위해, 건강을 위해, 당뇨 조절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달리고 있습니다.

달리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줍니다. 가장 먼저 ‘즐거움’입니다. 달리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며 부가적으로 뇌에서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행복감을 선물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달리기는 체중 감량, 면역력 강화. 혈액순환 개선, 심폐기능 강화 등의 정말 다양한 신체 이익을 줍니다. 대사 증후군의 원흉인 과체중을 교정하는 것으로도 당신은 약물 복용에서 좀 더 멀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보고에 따르면 1주일에 한 번 정도의 조깅이 수명을 6년 정도 늘려 준다고 합니다. 당장 흙냄새를 맡으며 대지를 뛰어 보고 싶지 않습니까?

운동은 즐겁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물론 달리기도 재미있어야 합니다. 야외로 나가 봅니다. 오솔길을 지나서 바닷가도 달리고, 운동장을 돌다가 강변으로 달려가 보고, 같은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를 달려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동우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 달리는 것 보다는 여럿이 함께 달리는 게 더 즐겁습니다. 어쩌면 마라톤에 도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달리기는 좋은 운동이지만 모든 운동이 그렇듯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달리기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을 보호해야 합니다. 대략 10분 정도의 적절한 준비운동을 한 후 30∼40분 정도의 가벼운 달리기, 이후 10분 정도의 마침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얼마를 뛰어야 하는지 거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둘째, 자신에 맞는 시간과 속도를 지키고 무리한 운동에 의한 부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셋째, 적절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탈수는 응급 상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의 경우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시간과 속도로 달리기를 해야 합니다. 어디서나 과한 것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자 햇빛을 막을 모자를 쓰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릅니다. 물 한잔을 마시세요. 운동화 신발 끈을 적당히 조이고 문 밖으로 나갑니다. 이제 당신에게도 건강을 위한,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이 시작됩니다. 6월입니다. 달리기를 시작해 봅시다.

황의원 황의원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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