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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뉴욕 불바다’ 北 동영상… 美 불쾌감 표시


북한이 최근 미국 뉴욕이 불타는 모습 등이 담긴 선전용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데 대해 미국 정부가 불쾌감을 표시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공개한 동영상을 봤다”면서 “이 자리에서 그 영상에 대해 얘기함으로써 마치 중요한 일인 것처럼 만드는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인터넷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2일 유튜브에 올린 ‘은하 9호를 타고’다. 주인공이 꿈속에서 ‘은하 9호’ 로켓으로 발사한 스페이스 셔틀 ‘광명성 21호’를 타고 지구 주위를 도는 내용의 이 동영상은 마이클 잭슨 등 미국 유명 가수들이 1985년에 발표한 노래 ‘위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의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동영상에는 특히 후반부에 “아메리카 어디선가 검은 연기도 보입니다”라는 한글 자막과 함께 곳곳에서 화염이 치솟는 미국 본토와 성조기가 겹치는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 “아마 강권과 전횡, 침략전쟁만을 일삼던 악의 소굴이 제가 지른 불에 타는 모양입니다”라는 자막(사진)이 나타난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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