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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메가박스 이어… 롯데시네마도 주말 영화관람료 1만원으로


‘국내 영화관람료 1만원 시대’.

CJ CGV와 메가박스에 이어 롯데시네마가 주말 황금시간대 요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영화관람료 1만원 시대가 열렸다.

롯데시네마는 29일 경남 진해점을 시작으로 8월 1일 서울 신림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울산점, 5일 김포공항점과 청량리점의 주말(금∼일요일) 일반(2회차부터 밤 11시 이전) 관람료를 현행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주중에는 조조부터 오후 5시 이전까지 7000원, 오후 4시부터는 9000원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CJ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가 모두 관람료 1만원을 받게 됐다. 앞서 메가박스는 지난 19일부터 서울시내 주요 4개 영화관의 주말 주요 시간대 티켓 가격을 1000원 인상했으며, CJ CGV 역시 지난 2월 8개 지점의 주중·주말 주요 시간대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관람료가 인상된 것은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영화관람료는 한국영화의 경우 극장과 배급사가 세금을 떼고 45%대 55%로 나누게 돼 있어 관람료 인상은 국내 영화계의 숙원이었다. 갈수록 높아지는 영화 제작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관람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게 영화계의 오랜 요구였다. 영화계는 이번 관람료 인상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서민 입장에서는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인 영화관람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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