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UFC 챔피언, 위기서 구한 소녀 롤모델되다

미샤 테이트 인스타그램 캡처

한 여성이 6세의 다친 여자 아이를 안고 험한 산길을 내려온 이후 이 아이의 영웅이자 롤모델이 됐습니다.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까지 오른 스타 미샤 테이트의 선행이야기인데요, SNS 상에서 공유되며 많은 네티즌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절을 맞아 지난 9월 4일(현지시간) 테이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찰스턴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메리 제인 폭포 근처에서 근심에 찬 가족을 만났습니다. 테이트는 궁금한 마음에 가족에게 다가갔습니다.

미샤 테이트 인스타그램 캡처

 가족 가운데 카이(6)라는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카이는 언니와 함께 산꼭대기에 올랐다가 바위에 걸려 넘어지며 팔이 부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약 5㎞나 되는 험한 산길을 아픈 아이를 데리고 내려가야 해 난감한 가족 앞에 테이트가 나타난 것입니다.

 카이 아빠는 당시 상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카이 아빠 페이스북 캡처

 "가족에게 매우 힘든 주말이었지만, 그 끝은 아름답게 마무리됐습니다. 산을 내려오다 메리 제인 폭포에서 우리 딸 카이의 팔이 부러졌어요. 아내와 나는 카이를 데리고 몇 ㎞를 내려가야했어요. 그때 우리를 돕기 위해 UFC의 영웅 미샤 테이트가 다가왔어요. 자신이 아이를 산 아래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했어요. 직접 만나보니 테이트 선수는 정말 친절한 분이었어요. 우리 가족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테이트 선수 덕분에 빨리 내려갈 수 있었고, 병원에도 빨리 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테이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이와 만난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팔이 부러진 카이에게 엄마가 내가 데려가기를 원하냐고 묻자 급하게 원한다고 말해 웃었습니다. 2마일 가량 내려오며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려오는 동안 우리는 둘다 서로에게 강한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팀웍이 최고였습니다."

미샤 테이트의 인스타그램 캡처

 또 이 글을 본 테이트는 왼팔에 붕대를 감은 카이의 영상과 함께 "짧은 만남이었지만, 카이의 가족과 저는 서로에게 큰 격려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카이는 팔이 부러졌는데도 매우 쾌활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동광' 혹은 '남자같다'거나 '역도를 그만둬라' '여자로서 매력도 없고 역겹다'는 말도 너무 많이 들어요. 그러나 저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아 너무 행복해요. 어린 친구들은 이런 말에 순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 힘과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오니까요!"라는 글도 덧붙였습니다.

 위험에 빠진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 뿐 아니라 응원까지 한 테이트의 아름다운 행동에 많은 네티즌은 엄지를 척 올리는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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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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