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내가 있는 곳에서 선한 영향력 끼치는 사람되고 싶다”

과거 인터뷰 화제, 크리스천으로서 신앙고백 눈길

국민일보DB

배우 하정우가 종교 관련 영화에 참여하며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신과 함께'가 지난 22일 총 10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1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진행되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사자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강림 역에 하정우를 비롯, 주지훈 김향기 등이 저승 삼차사를 맡았고, 저승 삼차사와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자홍 역에는 차태현이 캐스팅 됐다. 이밖에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엑소 디오) 등이 출연한다.

또 4월26일 개봉을 확정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서 하정우는 내레이션을 맡았다. 서서평은 미국 장로교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선교사 7인’ 중 유일한 한국 파견 선교사로 ‘조선의 테레사’로 불린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서서평의 아름다운 일생을 통해 진정한 섬김과 헌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독교 다큐멘터리다.

네이버 영화 제공

하정우는 진실된 목소리로 섬김과 헌신의 메시지를 전해 영화계와 종교계 안팎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과거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위치에 올라서고 어떤 힘을 갖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점점 내가 교만해지는 것을 느꼈다. '교만하지 않게 해주세요', '자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만'과 '자만'을 늘 경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 하정우는 이런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2011년 국토대장정 길에도 올랐다고.

그는 "20일의 국토대장정이 끝나면 뭔가 얻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인간으로 교만하지 않고 잘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나에게 주어진 젊음과 청춘을 잘 쓰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기독교인으로 하나님과 만나고 싶은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모태신앙인 하정우는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교회에서 성극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성가대를 하고, 임원도 하면서 교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것들이 지금 살아가면서 좋은 자양분이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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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있게 하는 추진력을 묻자 "교만하지 않고 하루를 감사하게 살아가는 것이다"라며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한다. 요즘은 매주 성경공부를 하면서 말씀을 읽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공적인 자리에서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어렵지 않냐는 물음에는 "어렵지 않다. 내가 있는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하정우도 교회오빠였다니" "정우오빠 때문에라도 교회에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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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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