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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항서 사라진 12살 중국 소녀…유괴 ‘앰버경보’ 발령

사진=뉴시스, 폭스뉴스

미국 여행 중이던 12살 중국 소녀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서 유괴된 것으로 추정돼 현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폭스뉴스 등 외신은 단체 관광을 통해 미국에 온 중국 국적자 마진징(12)이 40대 여성에게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아시아계 여성으로 추정되며 당국은 실종자와 범인 추적을 위해 ‘앰버 경보’를 발령했다.

앰버 경보는 1996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납치돼 잔혹하게 살해된 9세 어린이의 이름을 딴 것으로 미성년자가 실종 및 유괴된 것으로 추정되면 48시간 동안 집중수색하는 조치다. 방송과 휴대전화 등으로 사건 상황을 공개하기도 한다.

마진징은 이날 같은 여행팀 사람들이 체크인하는 동안 자신의 여권을 받았다. 이후 화장실에 간다며 일행 무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진징은 이때 용의자를 만나 옷을 갈아입고 공항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한 후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했으며,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항공국(MWAA), 미 연방수사국(FBI) 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 부서 등과 공조 수사 중이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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