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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윤건영·윤영찬… 文정부 청와대 출신들 대거 당선

왼쪽 사진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된 고민정 윤건영 윤영찬 후보.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문재인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 청와대 간판을 내세운 수석비서관 4명과 비서관급 13명, 행정관급 8명 등 25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 10명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총선 출마를 알리며 “문재인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만큼 21대 국회에서 이들이 당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석비서관급 출마자 4명은 인지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54.6%)은 4선 현역 중진 신상진 미래통합당 후보(41.6%)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관악을), 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도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비서관급 출신 후보들도 다수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文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서울 구로을),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 등 6명이 당선됐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은 서울 광진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오세훈 후보를 3000표차 미만으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밖에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과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도 각각 84%, 78.8%의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행정관급 출신 후보자 중에는 윤영덕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광주 동남갑)이 노무현 정부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인 3선 중진 터줏대감 민생당 장병완 의원과 맞붙어 승리했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출신 김승원 후보(경기 수원갑), 박상혁 전 인사비서관실 행정관(경기 김포을), 한준호 전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경기 고양을)도 당선을 확정지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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