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LCK] T1, ‘엉망진창’ DRX 꺾고 시즌 3승째

DRX, 시즌 6번째 경기서도 첫 승 신고 실패


갈 길 바쁜 두 팀 간의 대결에서 T1이 웃었다.

T1은 2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DRX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연패 사슬을 끊은 T1은 3승3패(세트득실 +1)를 기록, 단숨에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개막 후 6번째 경기에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DRX는 0승6패(세트득실 –10), 10위에 머물렀다.

T1이 DRX보다 더 용감하고, 침착했다. T1은 상대보다 앞서는 판단력을 활용해 1세트를 이겼다. 이들은 9분경 협곡의 전령 전투에서 수적 우위를 활용해 영혼과 킬을 모두 챙겼다. DRX는 4대 5 싸움에서 무리하게 교전을 전개했다가 불필요하게 킬을 내줬다. 바텀에서도 ‘바오’ 정현우(바루스)가 ‘페이커’ 이상혁(녹턴)에게 뒤를 잡혀 쓰러졌다.

느슨하던 게임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속도가 붙었다. T1이 21분경 화염 드래곤 전투에서 ‘킹겐’ 황성훈(그웬)을 빠르게 빈사 상태로 만들어 4킬을 챙겼다. 30분경엔 내셔 남작 사냥에 나섰다. 주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DRX는 전전긍긍 발만 구르다가 허무하게 버프를 내줬다. 기세가 오른 T1이 세 번째 화염 드래곤 전투에서도 대승해 게임을 마무리했다.

두 팀은 2세트 때도 같은 밴픽을 고수했다. T1은 세트, 다이애나, 녹턴, 진, 레오나를 골랐다. DRX는 그웬, 니달리, 레넥톤, 바루스, 브라움으로 조합을 짰다. 그러나 앞선 세트를 완패한 DRX의 ‘우린 틀리지 않았어’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T1이 더 큰 승리를 거뒀다.

DRX가 7분경 정글 전투에서 2킬을 챙겼다. 하지만 이들은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 T1이 20분 만에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앞서나갔다. 천천히 게임을 풀어나간 이들은 37분 만에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이어 내셔 남작, 장로 드래곤을 순서대로 사냥했다. 장로 드래곤 둥지는 DRX의 마지막 무덤이 됐다. 게임이 곧 끝났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