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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농심, 세계 챔피언 꺾고 단독 2위 우뚝

5승 쟁탈전서 DK 2대 1 제압

‘피넛’ 한왕호. 라이엇 게임즈 제공

농심 레드포스가 ‘월드 챔피언’을 제압하고 침체됐던 분위기를 다시금 끌어올렸다.

농심은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담원 기아(DK)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5승 2패 세트득실 +3이 된 농심은 단독 2위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DK는 4승 3패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첫 세트는 DK가 가져갔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DK의 압도적인 체급이 나왔다. 세 라인에서 주도권을 쥔 DK는 큰 위기감 없이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처치했다. 이후 다이렉트로 드래곤 4스택을 누적한 DK는 비에고(칸)-럼블(캐니언)-르블랑(쇼메이커)으로 이어지는 상체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앞세워 27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이번 세트에서 농심이 반격했다. 농심이 초반을 지배했다. DK가 반박자 빠른 타이밍에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합류전 양상에서 농심이 일방적으로 킬을 쌓았다. 농심은 포탑 방패 채굴을 더하며 20분이 되기 전에 골드 차이를 1만 가까이 벌렸다.

리 신(리치)의 종횡무진 활약 속에서 DK는 제대로 된 전투 구도를 만들 수 없었다.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농심은 바텀으로 전진해 저항하는 DK의 챔피언들을 쓰러뜨리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웃은 건 농심이다. DK가 라인전에 힘을 꽉 주고 챔피언을 구성했으나 상대팀 리 신(피넛)의 발을 묶는 데 실패하며 도리어 주도권을 내줬다. 전 라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농심은 상대의 바깥쪽 타워를 일찍이 모두 무너뜨리며 성장 차이를 벌렸다.

30분경 드래곤 앞 전투에서 농심은 상대 핵심 챔피언이었던 레넥톤(쇼메이커)을 제압하고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내셔 남작쪽 시야 압박으로 DK가 무리하게 전진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농심은 상대 챔피언을 무너뜨리고 그대로 전진해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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