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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하루…‘데큐플 보기’로 홀아웃한 김시우

결국 8오버타 78타로 꼴찌 기록
BBC “오늘 날이 아니구나 자문했을 것”

김시우가 5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첫날 8번 홀에서 샷하고 있다. AP뉴시스

김시우(26)가 대회 마지막날 악몽 같은 일을 겪었다. 파3홀에서 기준 타수보다 10타를 잃는 데큐플(decuple) 보기를 기록한 것이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11번홀(파3)에서 연이어 티샷을 5차례나 물에 빠트렸다.

볼이 물에 빠질 때마다 부과된 벌타로 인해 11번째 샷에서야 볼을 그린에 올릴 수 있었다. 이후 2번의 퍼트로 홀아웃한 김시우가 스코어카드에 기록한 숫자는 ‘13’이었다.

김시우는 나머지 17개 홀에서는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등 정상적인 경기를 했지만 8오버타 78타로 꼴찌를 피할 수는 없었다.

해당 상황을 설명한 PGA투어 트위터 캡처.

BBC는 “김시우는 5번째 샷이 물 속으로 향할 때, ‘오늘 날이 아니구나’라는 질문을 분명히 던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PGA투어는 1983년 이후 이곳에서 나온 최악의 스코어라고 설명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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