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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크라운’ 투수 윤석민…골프에선 첫날 ‘최하위’ [포착]

1라운드 15오버파 87타…샷 이글도
2라운드에는 ‘5오버파 이하’ 각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이 2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 11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KPGA제공. 연합

프로야구 무대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던 투수 윤석민(35)이 은퇴 후 프로골프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첫 무대에서 15오버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윤석민은 2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15오버파 8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규민과 같이 현재 최하위인 공동 147위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이 2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에서 9번 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제공. 연합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이 2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세컨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PGA제공. 연합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이 2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 하고 있다. KPGA제공. 연합

윤석민은 전장 383야드 11번홀(파4)에서 255.5야드 티샷을 친 뒤, 홀 125야드에서 두번째 샷을 홀에 넣으면서 이글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보기 4개와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2개, 쿼드러플보기 1개를 쏟아내며 프로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현재 대회에서는 김주형(19)이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의 은퇴식이 열린 가운데 선수들이 헹가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민은 2005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후 2019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77승 75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그는 2011년 다승(17승), 평균 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부문을 휩쓸며, 투수 트리플크라운(단일 시즌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1위)을 달성한 3명의 투수 중 한 명이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이 2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에서 9번 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KPGA제공. 연합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이 2일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KPGA제공. 연합

그는 은퇴 후 지난해 정푸드코리아와 후원 계약을 하고 KPGA 2부 투어 도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하며 프로골프 정규투어 필드에 섰다.

윤석민은 “초청을 받았지만 대회를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며 “샷이 잘 안 되고 결과가 안 좋다 보니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도 끝까지 잘 임하려고 했다. 아쉽긴 했지만 즐거운 라운딩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에 욕심이 과했던 것 같지만,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박찬호 선배님이 라이벌은 아니다. 내일은 즐기면서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고 2라운드에는 ‘5오버파 이하’로 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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