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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이 한국갤럽 여론조사서 제외해달라고 한 이유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자신을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했다.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게 집계됐다는 이유에서다.

홍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는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지난 탄핵 대선과 지방선거 때 터무니없이 저와 우리당의 지지율을 낮게 조사해 국민 여론 형성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최근 여론조사도 똑같은 경향성을 보이고 있어서 더이상 묵과하기 어려워 제 성명권을 사용하지 말라고 공문도 보내고 수차례 공개 경고까지 했음에도 계속 그러고 있다”고 한 홍 의원은 “언론사는 부디 갤럽 여론조사 중 저에게 관련된 부분은 보도하지 말아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 다시 한번 갤럽에 경고한다. 성명권 침해는 민·형사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전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홍 의원은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오른 6%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1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4%)였고 당내 경쟁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를 기록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비판한 데 이어 올해 6월, 7월에도 한국갤럽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공개 요구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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