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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해 메시지 담은 NFT 발행·경매…“가격 어디까지 오를까”

박영선 전 장관의 ‘NFT 페북글’은 300만원 이상 거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발행하는 이 후보의 NFT 이미지. 민주당은 7일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시'에서 해당 이미지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이 후보의 새해 메시지를 담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발행하겠다고 7일 밝혔다

발행된 NFT 이미지는 NFT 경매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며 수수료를 제외한 경매 수익금 전액은 아동학대,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는 이 후보의 새해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NFT로 등록해 조만간 경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부터 9일까지 3일간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인식 값을 부여해 고유한 디지털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글이나 그림, 영상 등 특정 디지털 콘텐츠에 NFT가 부여되면, 파일이 대량 복제돼도 이미 NFT로 등록된 콘텐츠는 다른 복제물들과 차별화되는 고유의 가치를 지닌다.

NFT 거래가 활발해져 작품 하나가 수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4년 전 올렸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이것 만이 답일까?’라는 페이스북 글을 NFT로 발행해 300만원이 넘는 금액까지 거래된 바 있다.

이번에 경매에 부쳐진 NFT는 이 후보가 ‘오직 민생을 위해 일하겠다’라는 새해 다짐과 각오를 친필 메시지로 담은 그림 및 서명 이미지다.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전 장관은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을 위해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의지를 NFT를 통해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NFT로 선거자금 모금을 준비하는 등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이 후보는 “NFT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외면할 게 아니라, 적극 활용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서 기회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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