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가수 매니저, 5600만원 회삿돈 유흥·쇼핑에 탕진

강남 한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매니저 근무하던 30대
회사 법카 유흥 등에 사용해 배임 혐의 기소

자료이미지. 픽사베이

회삿돈 5000여만원을 유흥과 쇼핑 등에 탕진한 엔터테인먼트사 매니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박진영)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회사 법인 카드를 유흥과 쇼핑 등 사적 용도로 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회사 법인카드로 1056회에 걸쳐 5600여만원을 유흥비와 쇼핑비 등에 탕진했다.

재판부는 “가수 관련 업무에 관한 비용 결제를 위해 지급된 법인카드를 마치 개인 것처럼 사용하는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뒤늦게나마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700만원을 갚았고 추가 변제를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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