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폭락’ 암호화폐 루나 대표 배우자, 긴급신변보호 요청

경찰서. 연합뉴스

암호화폐 루나 권도형 대표의 자택에 신원미상의 인물이 찾아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권 대표의 배우자는 경찰에 긴급신변보호 대상자 지정을 요청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2일 오후 6시23분쯤 신원미상의 인물 A씨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권 대표의 거주지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6시쯤 권 대표와 피해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동현관문에서 입주민이 들어가는 틈에 따라 들어와 거주지 앞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초인종을 누른 뒤 당시 집에 있던 피해자 B씨에게 “남편이 집에 있냐”고 묻고는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긴급신변보호를 요청해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구체적인 진술 등을 확인한 뒤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가 암호화폐 루나 등에 투자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 코인으로 주목받은 암호화폐 루나는 또다른 한국산 암호화폐 테라와 함께 최근 가격이 폭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