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마동석 “1편 장첸은 호랑이, 2편 강해상은 사자”


“1편의 장첸(윤계상)이 호랑이라면 2편의 강해상(손석구)은 사자에요. 전혀 다른 결의 맹수들 같은 면을 지니고 있죠.”

‘범죄도시2’에서 무쇠 주먹으로 나쁜 놈 잡는 금천서 강력반 형사 마석도로 분한 마동석은 13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편의 새로운 빌런(악당) 강해상을 이렇게 소개했다. ‘범죄도시2’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범죄도시’ 액션의 주요 포인트는 ‘권선징악’과 ‘응징’이라고 강조했다. 악당을 단번에 제압함으로써 통쾌함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마석도 형사는 흉기로 위협하는 범죄자를 맨손으로 제압한다.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를 안아 들어 맨땅에 내다 꽂기도 하며, 속 시원한 엎어치기도 보여준다. 마지막은 항상 강력한 펀치로 장식한다.

이번 작품에선 극의 무대가 베트남으로 확장됐다. 마석도는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극악무도한 살인범 강해상의 뒤를 쫓는다. 마동석은 “1편에서는 캐릭터를 보여줬다면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는 점차 커지는 스케일과 세계관을 구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범죄도시’의 기획·제작을 맡아왔다. 그는 1편을 기획할 때부터 시리즈화를 생각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그는 처음부터 8편까지 시리즈화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괴력의 마석도와 한 마리 야수 같은 강해상의 대치는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배우 손석구와 연기 호흡에 대해 마동석은 “사전에 많은 회의를 거치기보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생긴 케미스트리를 액션으로 승화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최근 연달아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고 있다. ‘이터널스’, ‘범죄도시2’에 이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까지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다고 얘기하면 거짓말이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무한으로 쓰고 싶다며 ”영화라는 마력이 결국 나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영화 중엔 ‘범죄도시2’가 엔데믹의 신호탄을 알릴 전망이다. 마동석은 “액션 쾌감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며 “모든 영화가 잘 돼서 관객과 영화업계 모두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