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전 대위, 정찰 중 부상… 군 병원 이송됐다”

유튜브 채널 ‘ROKSEAL’서 전한 근황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가 지난 3월 30일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전하면서 올린 사진. 이근 전 대위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의 대(對)러시아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위의 유튜브 방송 ‘ROKSEAL’ 운영자는 15일 채널 게시판에 “이 전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던 중 부상을 입었다.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새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다”고 적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3월 7일 국제의용군에 합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사실을 인스타그램에 알렸다. 과거 다른 유튜브 채널의 군사훈련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탄 군인 출신 유튜버다.

이 전 대위와 그의 방송 운영진은 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유튜브 채널 게시판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근황을 전해왔다. 근황은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는 한국인 유튜버, 국내 언론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이근(왼쪽)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의 사진이 지난달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왔다. 이 전 대위는 외국인 대원 2명과 총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인터넷상에선 한때 ‘이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인근 폴란드 호텔에서 체류한다’거나 ‘카메라맨을 동원해 전장에 있는 척만 한다’는 식의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이 전 대위 유튜브 방송 운영자는 지난 9일 채널 게시판에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목숨을 걸고 전투에 투입돼 국제군단의 가장 핵심적인 특수작전팀의 지휘관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전 대위 팀은 2개월 넘게 전투해왔고, 지금까지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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